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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3/daily life

양재 시민의숲 거지 두마리

갑자기 우스웠다.ㅋㅋ
구글링 해서 시민의숲 거지 두마리가 나올까봐

누가..우리 사진 찍어간거 아니죠??



월요일 하늘맑음. 

작전짜러 모였는데 루키가
어제 강원도가서 아직까지안오고 있다.
언제나 오려나 하염없이 기다린다.

시민의숲에서 2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강남역에 떨어지니 2시다.
늦었네? 이왕늦은거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니
먹을거나 사가자

내가 오는지도 모르고 뭘 이렇게 열심히 쓰고있는게지?




돗자릴 펴고 체어킷에 바람을 넣는다.
난 체어킷은 없으니 헬리녹스를 들고왔지




스타벅스 라떼 두잔, 죠스 떡튀순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제주에서 먹던 한라산이 생각난다.




앉아서 쉬려고 하니 거름냄새가 솔솔 난다..아이 똥냄시

건너편쪽에 데크가 보인다.

더이상 이곳에 못앉아있겠어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 한복판에 돗자리 깔고 앉았다.

선선하고 그늘도 적당히 자리가 너무 좋네

헌데 다들 지나가면서 한번씩 쳐다본다.

여기 거지 두마리 추가요.

루키는 전화 배터리가 다됬는지 연락이 없다.

작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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