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팔아 시간을 사자/Australia

[Gold Coast] Party, B.Y.O?! 그리고 낚시, 피크닉!

Mr.Jacqueline 2013. 7. 7. 18:10
7월 5일



퇴근하기만을 기다린날이다.
4시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가했는데 사장이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우릴 불러들였다.
40분 정도 소요했네
빨리 집가서 파티해야되는데!!
같이 일하는분들이 낚시를 가자고 했지만 아쉽게도 담기회에.. 난 고기를 먹으러 가야해
여기와서 처음먹는 고기다. 3주만인가?

쉐어하우스에 놀러오신 누님이 고기파티를 하잔다. 목욜날 초라한 테이블을 차려놓고 우리 오늘 파티하네? 한마디했다가 이렇게 됐다.
byo가 뭐냐고? 나도 여기와서 알았다. (각자 음식을 지참하고) 파티 초대장에 쓰여지는 내용이란다. 오늘 길가다 보니 가게에 저런문구가 써져있는걸 보니 실생활에도 간간히 쓰여지는거 같다.

자고 일어 났다니 세팅이 완료 되어있다.
피곤해서 먹다가 졸릴까봐 오자마자 씻고 한숨 잤다.
이제 세팅을 하고 먹을 준비를 해보장






해피쉐프가 요렇게 데코를 했네
이태리 요리처럼 보여야한다고 ㅋㅋ



삼겹살 스테이크 양송이 좋아하는 메뉴가 모두 모엿어!! 이런게 파티지





그동안 너무 거지처럼 살았어ㅠㅠ
일자리 구하기전엔 거지처럼 먹고 살았는데
이제 먹고픈거 다 사먹어야지
고기와 4엑스, 수다로 배를 채우고
우리의 불금은 이렇게 끝났다.
배부르고 행복한 하루였어

누님 감사합니다. ^_^


7월 6일

주말이다!!
놀수 있을때 놀아야지
여기오고나서 전부터 쭉 낚시가 해보고싶어서
낚시대를 빌려 집 근처 해변가로 나가서 물고기를 낚아보기로했다. 바늘이 없어서 바늘과 미끼를 샀다. 9불쯤 지출했나? 나중엔 그냥 생새우 사다가 잘라서 써야겠다.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 보니 그렇게들 많이 한다.
신나게 낚시를 해댔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 무게추가 없다. 멀리까지 날아가지도 않으니 의욕상실.. 있는 미끼 대강 다 쓰고 담에 재정비해서 많이 낚아보고싶다. 미끼만 먹고 잘 도망간다.
망할 고기들 뜯어먹고 가는게 느껴진다.
오늘의 낚시 실패
햇살이 너무 뜨겁다. 일하고 온거보다 더 피곤해



7월 7일

주말이 다 갔다. 벌써 일요일이야
낼 아침부터 또 일나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하다. 놀땐 일하고 싶고 일하면 놀고싶은 이 심리는 뭘까

오늘은 또 어떤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나?
누나는 오늘 시드니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화요일까지 계신다네
그래서 김밥 싸들고 피크닉을?!

9시 땡 하자마자 다같이 슈퍼에 가서 김밥재료를 사러 다녀왔다. 재료준비는 누나가 혼자서 다 한다고 우린 쉬라네
난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준다. 오른쪽 손이 좀 부었다. 일하면서 많이 썻더니 아프다. 맨소래담을 듬뿍발라놔서 냄새가 넘 많이나서 음식물은 손에 댈수가없지~



여기까지와서 김밥을 해먹게될줄이야? 이런호사가 있나.
땡큐 베리 감사!
하나만 누나가 말고 씻으러 가서 나머진 해피가 전부 말았는데 썰고나니 다 터질려고해서 어쩔수 없이 크게 썰었다.





김밥을 싸들고 정수형이 일하는 팜비치로 향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나와서 근처 공원에 자릴깔고 앉았다. 많이들 나오셨네
글고보니 이 풍경 어디서 많이 봤지
첫날 일하러 가서 본 그지역 풍경이네



그늘에 앉아서 김밥을 먹었는데 햇빛이 없으면 역시나 춥다. 그래서 햇빛이 나오는 곳으로 이동하자그래서 김밥들고 일어서는데 정수형이 김밥을 엎었다. ㅠㅠ 헐...
다행히 몇개 안흘렸네
김밥은 통안에서 이리저리 굴러서 모양은 영 아니게 되었다. 누나의 표정은 살기가 가득 ㅋㅋ





아참.. 고카드부터 사야겠다. 오늘 버스 현금내고 탔더니 편도당 8.5불 ㅠㅠ 팜비치 도착해서 사야지 하다가 못사고 또 현금내고 탔네
맘에드는 히피족가방도 안샀는데 버스비면 충분히 샀을거야 ㅠㅠㅠㅠㅠㅠ
버스탈일 없을줄 알았는데 퀸즐랜드 있을거면 걍 하나 갖고있어야겠다. 글고 한국처럼 두명이요 이런거 안된다.